456 화 두 사람을 죽이는 걸 도와주길 바래요

계약에 서명한 후, 패트릭은 어깨에서 무게가 덜어지는 것을 느끼며 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.

이 대형 프로젝트의 완성은 그룹의 사기를 되살리고 잃었던 체면을 일부 회복시켰다고 할 수 있었다.

사무실로 돌아온 패트릭은 케일럽과 다시 연락하기를 간절히 기다렸다.

"아버지, 또 하나의 중요한 프로젝트 파트너십을 확보하신 것 축하드립니다."

케일럽은 이미 차에 앉아 돌아오는 중이었다. 그는 따스함이 배어나오는 눈을 살짝 가늘게 뜨고, 입술에는 희미하고 안개 같은 미소가 떠올랐다.

외모 면에서 케일럽은 에드워드만큼 잘생기지도, 에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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